개 구충제 펜벤다졸 열풍에 품귀현상...관련주 다시 주목받나
증권·금융
입력 2019-12-04 08:54:00
수정 2019-12-04 08:54:00
배요한 기자
0개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은 저렴한 가격에 항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기존 항암제의 대안으로 부상했다. 일부 암환자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펜벤다졸을 통한 치료를 하기 위해 일부 약국에서는 품귀현상까지 나타났다.
국내에선 이미 물량을 찾아보기 어려운 탓에 아마존, 큐텐 등 해외 사이트를 이용한 해외직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펜벤다졸 대신 유사한 성분의 사람용 구충제인 알벤다졸을 복용하는 암환자들도 늘고 있다.
최근 폐암 4기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씨가 펜벤다졸 투약 후 건강이 호전됐다는 근황을 공개하고 최근 폐CT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펜벤다졸에 대한 관심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
해당 소식에 이전 구충제 테마주로 급등세를 보였던 펜벤다졸 제조 및 판매를 하는 기업들의 주가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윤효은 데일리머니 전문가는 “펜벤다졸 이슈로 부각을 받았던 제일바이오, 진바이오텍, 알리코제약 등 구충제 관련주들이 최근 급등이후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테마 성격상 재차 이슈부각이 된다면 기대심리에 의한 단기적 반등가능성도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테마주 성격상 흐름이 빠르기 때문에 급등시에 비중 조절 및 적절한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부고]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2조원대 '최대 규모' 해킹…"北 소행"
- 2금융 가계빚 7조원 폭증…풍선효과 '경고음'
-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기업이 주주에게 돌려드립니다
- 호실적 행진에도 킥스 ‘발목’…보험사 자본확충 부담↑
-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엔터·화장품·여행株 다 올랐다
- 교보증권, ‘2025 연간전망’ 유튜브 공개…"MZ세대 겨냥 콘텐츠 제공"
- 기업銀 7억 호주달러 캥거루채권 발행…역대 최고 흥행 기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2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3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4강기정 시장, 주한 일본대사와 우호협력 논의
- 5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 ‘청소년 복합체육시설’조성 제안
- 6함평군‧전남도‧(주)동우, 67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7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8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9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10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