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2% “소주병에 연예인 사진 부착 반대”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최근 보건복지부가 소주병 등에 연예인 사진을 붙이지 못하게 하는 방향으로 관련 규정 개정을 검토한다고 밝힌 가운데 직장인들 역시 소주병에 연예인 사진 부착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1.8%가 ‘소주병 등에 여자 연예인 사진을 붙이는 것에 반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유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49.8%가 ‘담뱃갑 경고사진과 달리 소주병에는 연예인 사진이 붙어있는 것이 이해가 안되서’라고 답했다. 이어 ‘소주병에 인기 연예인 사진을 붙이는 것이 음주 소비를 조장한다고 생각해서’ 35.8%, ‘웃고 있는 연예인 사진이 음주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13.9%였다.
반대로 ‘소주병에 여자 연예인 사진을 붙이는 것에 찬성한다(48.2%)’고 답한 이들에게 물었다. 응답자의 66.3%가 ‘연예인 모델 때문에 소주를 마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라고 답했고 ‘이런 것까지 규제하는 것이 과도하다고 생각해서(30%)’, ‘좋아하는 연예인이 광고하는 주류를 마시는 경향이 없지 않기 때문에(2.7%)’ 순이었다. 소주 광고나 소주병 사진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묻는 질문에는 56.2%가 ‘광고나 사진은 어떤 방식이든 상관 없다’고 답했다. 이어 ‘담뱃갑의 혐오 사진처럼 음주 경고 사진이나 문구를 삽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38.1%였고 ‘지금처럼 호감도 높은 연예인 광고로 진행해야 한다’는 답변이 5.7%로 나타났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미약품, 세계 첫 ‘근육 증가’ 비만신약 임상 진입 청신호 켰다
-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美 분기 매출 첫 1억 달러 돌파
- 한전KDN, 지역 아동시설에 제습기 기부
- LG디스플레이, AX 통한 ‘생산성 혁신’으로 경쟁력 강화
- 고려아연, 4족보행 로봇 '스팟' 도입…'스마트 제련소' 전환
- 카카오, APEC 디지털·AI 포럼서 AI '카나나' 전시
- 동성제약에 무슨 일이…‘이양구 경영 리스크’ 도마
- 제이알아이엔씨, 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 등과 파크골프 사업 협약
- 카카오, 광복 80주년 기념 기부 캠페인 진행
- 카카오모빌리티, 봉사여행 ‘기브셔틀 2025’ 상반기 성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미약품, 세계 첫 ‘근육 증가’ 비만신약 임상 진입 청신호 켰다
- 2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美 분기 매출 첫 1억 달러 돌파
- 3한전KDN, 지역 아동시설에 제습기 기부
- 4하이트론 "美 엑시큐어, 1Q 보고서 제출 완료…공시요건 이행"
- 5기장군 '38세금징수TF팀' 성과…고액체납자 체납액 46억 정리
- 6LG디스플레이, AX 통한 ‘생산성 혁신’으로 경쟁력 강화
- 7고려아연, 4족보행 로봇 '스팟' 도입…'스마트 제련소' 전환
- 8부천시, AI 만화‧영상 부트캠프 추진
- 9부천시, 실외 생수 냉장고 운영
- 10고양시, 백석 업무빌딩 활용 본격화...“예산 낭비 줄이기 위한 합리적 결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