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 “디오, 해외 고성장 기대…실적이 주가 상승 견인”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DB금융투자는 24일 디오에 대해 “대규모 미국 수출계약이 내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에 있고, 중국 시장도 매년 2배씩 성장하고 있다”며 “2020년은 실적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디오는 지난 8월 말 미국 대형 치과 네트워크 그룹과 5,000만달러(약 600억원)의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도 설립해 디지털 무치악 수술 솔루션과 디지털 보철 시스템까지 공급하기로 약정했다.
구성진 연구원은 “2020년은 관련 매출이 반영되는 첫 해로, 최소 10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화이트캡 인수효과까지 더하면 20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는 담보된 상황에 있어, 2020년 미국 법인 매출은 4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중국향 매출에 대해 지난 2분기 50억원, 3분기 65억원을 달성해 올해는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2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대리상을 늘리고 교육도 확대해 운영한 것이 어느 정도 안착했다”면서 “오는 4분기부터는 중국도 미국 사업처럼 대형 병원을 확보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2020년 중국 법인은 올해보다 두 배 늘어난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구 연구원은 올해 디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1.5% 증가한 3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긍정적인 영업 환경이 이어지고 있어 소폭 상회한 350억원 달성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는 내년 디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88억원과 540억원(62.2% YoY)을 기록해 호실적이 주가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한라이프 교체, 신한EZ는 연임…보험사 CEO 인사 본격화
- 美 트럼프, 신설된 FIFA 평화상 수상…"내 인생의 큰 영예"
- 美 은행 규제당국 "2013년 도입한 저신용 기업대출 규제 완화"
- 혁신당 "양극화 심화 책임은 尹정부…최대 피해자는 4050 이중돌봄세대"
- 신한라이프, 리더십 교체…신임 사장에 천상영 추천
- 우리銀, 대대적 조직개편…생산적 금융·AI에 중점
- NH농협금융, AI 규제환경 변화에 따른 실무 대응력 제고 속도↑
- 한국산업은행, KDB NextRound 2025 Closing 성료…"벤처생태계 성장 함께 할 것"
- 신한은행·남양주시, AI 데이터센터 건립 업무협약…2029년 준공 목표
- NH농협은행, AI플랫폼 도입으로 보이스피싱 대응 강화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익숙함에서 벗어나야 들리는 말들
- 2영천시,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위한 최종보고회 개최
- 3한국수력원자력, 제14회 한국정책대상 ʻ정책대상ʼ 수상
- 4영천시, 영화지구(신녕 가천지) ‘농촌용수개발사업’ 추진
- 5영천교육지원청, 학생의 질문 탐구로 배움이 시작되다
- 6이강덕 포항시장 “포항 미래 경쟁력 강화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어 갈 것”
- 7포항교육지원청 Wee센터, 2025년 하반기 ‘일촌맺기 멘토링’ 종결식 성료
- 8포항교육지원청, 질문이 축제가 되는 질문·탐구 궁금한마당 개최
- 9원자력환경공단, 방사성폐기물 분석센터 준공식 개최
- 10‘사랑방 교회’ 만든 문인범 목사 “누구나 편한 안식처 만들어야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