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엔 코스피보다 코스닥?…‘1월 효과’ 주목

[앵커]
지난 10년간 새해 첫 달 주가지수가 상승하는 현상이 코스닥 시장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 동안 7차례나 1월 코스닥 지수 상승률이 코스피 상승률을 상회한 것인데요. 2020년에도 이같은 ‘1월 효과’로 코스닥 투자자들이 웃을 수 있을까요. 이소연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최근 10년간 새해 첫 달 주가지수가 상승하는 ‘1월 효과’가 코스닥 시장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월간 기준 코스닥지수 상승률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총 7차례 코스피 상승률을 상회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월에는 한 달 동안 코스닥 지수가 14.42% 오르며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4.01%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코스닥지수는 또한 지난 10년간 1월 월간 기준으로 총 8차례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6차례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하는데 그쳐, 상대적으로 1월에 코스닥 시장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피보다 코스닥에서 1월 효과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연말 매매 행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양도세 회피를 위해 상대적으로 연말에 매도세가 강한 편인데, 연초에는 매도 압력이 줄어 수급 부담이 완화돼 상승 흐름을 보이는 것입니다.
또한 배당을 위해 대형주에 집중됐던 연말 매수가 연초에는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관심이 옮겨가는 것도 코스닥의 1월 효과를 높이는 요인입니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내년 실적 개선 및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코스닥 종목을 중심으로 한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제안합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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