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 임시주총 주요 안건 가결…“신사업 총괄사장 선임·자사주 소각”

증권·금융 입력 2019-12-27 13:53:04 수정 2019-12-27 13:53:04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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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브이티지엠피(VT GMP)가 27일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소각 및 이동관 미디어 커머스 사업 총괄사장 선임 등 주요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열린 브이티지엠피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신규사업 총괄사장 선임 △자기주식 소각 및 자본감소 △일부 정관 변경에 대한 안건이 승인됐다.


이날 신규 선임된 이동관 사장은 이날 “내년 화두로 주목받고 있는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신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브이티지엠피의 실적 견인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라며 “현재 다양한 파트너십 체결에 집중하고 있는 ‘케이블리’ 미디어 커머스 사업 모델의 경우, 론칭 초기부터 국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향후 별도 IPO까지 추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임시주총 주요 안건 승인으로 브이티지엠피는 자기주식 510만5,345주를 소각해 자본 비율이 13.31%로 감소했다. 회사 측은 변경된 사업 정관 변경 내용으로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사업 및 마케팅, 바이오 사업과 투자 등 신규사업 등도 추가된 만큼, 새해 새로운 성장 동력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브이티지엠피는 최근 합병한 화장품 사업 부문 브랜드인 브이티코스메틱은 올해 중국에서만 시카라인 제품 1억개 판매를 기록하고,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 당일에는 100억원 매출을 돌파해 성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에는  프로그로스 라인과 수퍼히알론 라인 출시를 통해 시카라인 성장의 시나리오를 다시 한번 증명해 보이겠다는 목표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중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 리커창 국무 총리 등이 방한하는 등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브이티지엠피의 주력 매출처인 중국 시장 내 실적 견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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