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현대백화점, 中관광객 회복세에 상반기 유통업 최선호주”
증권·금융
입력 2020-01-08 09:03:41
수정 2020-01-08 09:03:41
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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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고현정기자] 신영증권은 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지난 7일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 5,000여명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관광객 회복세 본격화 소식에 현대백화점이 올해 상반기 유통업종 최선호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8만8,9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이 오는 2월부터 동대문 면세점을 신규 운영하는 상황에서 중국인 관광객 회복세는 빠른 사업 안정화 기회를 제공한다“며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 증가 이슈는 따이공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시내 면세점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호재“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현대백화점 면세점 총매출은 1조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만약 업황이 크게 개선될 경우 이는 통상 손익분기점을 거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규모“라고 봤다.
현대백화점의 유일한 리스크로는 ‘공항 면세점 입찰’을 꼽았다. 서 연구원은 ”시내면세점 안정화가 중요한 시점에서 비용 부담이 높은 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무리하게 취득할 경우 기업가치 회복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일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 5,000여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는 2017년 한한령 조치 이후 최대 규모 방문이었다./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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