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즉시 현장서 리뷰·적립…네이버페이 ‘커넥트’ 출시
금융·증권
입력 2025-11-21 18:37:50
수정 2025-11-21 19:25:36
김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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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프라인 결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네이버페이가 통합 단말기 ‘커넥트’를 공개했습니다. 결제 직후 그 자리에서 리뷰를 남기고, 멤버십 쿠폰이나 포인트까지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소비자 편의는 물론 가맹점 매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김도하 기자입니다.
[기자]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결제와 리뷰·포인트 기능을 통합한 단말기 '커넥트'를 출시했습니다.
결제까지는 일반 단말기와 비슷하지만, 커넥트는 결제 직후 화면에서 리뷰와 쿠폰, 포인트 기능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제가 끝나면 화면이 바로 리뷰 작성 창으로 바뀌는데, 방문객은 네이버 로그인만 하면 음식 맛과 서비스 등 키워드를 눌러 리뷰를 남길 수 있어 가맹점 입장에선 리뷰 확보가 훨씬 쉬워집니다.
이 같은 편의성은 매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게 네이버페이 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우형규 / Npay 커넥트 사업 리더
"Npay 커넥트는 사용자들의 리뷰를 영수증 출력 없이 바로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사업자들은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요. 이런 부분을 통해서 가게의 매출을 증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카드와 현금, QR 등은 물론 기기 앞에 서면 안면을 인식해 결제가 승인되는 '페이스사인'까지 지원해 결제 방식 선택의 폭도 넓혔습니다.
가맹점은 기존 포스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커넥트 기능을 연동할 수 있고, 매장 동선에 맞춰 가로·세로형 디스플레이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미니 키오스크 기능을 활용하면 1인 운영 매장에서도 무인 주문을 지원할 수 있는 점도 특징입니다.
이틀간 커넥트를 사용해본 한 가맹점 관계자는 리뷰가 그 자리에서 쌓이고, 포인트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져 운영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방희성 / 베이크두부 브랜드 매니저
"네이버페이 단말기라는 걸 많은 분들이 알아보셨고요. 네이버 QR로 결제를 하는 분들도 많았고, 무엇보다 리뷰를 3초만에 현장에서 바로 등록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네이버페이는 베타 기간 동안 사전 신청한 약 2200여개 매장에 커넥트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주요 밴(VAN)사와 지방 은행들과의 협력을 넓혀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커넥트는 향후 주문 데이터에 기반한 타깃 쿠폰 마케팅 등 고객관리(CRM) 기능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김도하입니다. /itsdoha.kim@sedaily.com
[영상취재 최준형 /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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