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 “아프리카TV, 올해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목표주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DB금융투자는 14일 아프리카TV에 대해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4.4%, 12.9% 낮춰 전망한다”며 목표주가 역시 기존 9만7,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올해도 안정적인 기부 경제와 광고 부문 성장으로 영업이익 기준 연간 28%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신은정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44억원(-0.8% QoQ, +19.1% YoY), 영업이익 81억원(-24.8% QoQ, +7.7% YoY)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부진한 실적은 △소액 결제 연체자 정리 △결제 업체 일시적 공백 △BJ 이슈 등으로 인한 기부 경제 매출 성장 둔화 △지스타와 BJ시상식 관련 행사비(약 20억원) 및 e스포츠 경기장(약 5억원) 등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12만5,000원 대로 추정되는 ARPPU(평균 결제액)의 성장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로그인 비중을 높이고, 콘텐츠형 광고 중심의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MUV(월간 순방문자) 중 결제 비중을 12.5%, 광고 성장률을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준으로 가정한 2020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17억원(+19.4% YoY)과 481억원(+28.1% YoY)”이라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또한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과 관련해서는 “작년 4분기 실적 부진과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는 최근 한 달간 주가가 16% 하락하며 이미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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