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씨,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증권·금융 입력 2020-01-14 08:58:17 수정 2020-01-14 08:58:17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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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11~12일 수요예측 후 17~18일 청약 진행…2월 코스닥 상장 예정
차량용 3D커버글라스 사업 본격화 및 미래형 디스플레이로 제2의 도약 목표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제이앤티씨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이앤티씨는 이번 상장을 위해 1,10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8,500원~1만500원이고, 공모예정금액은 935억원~1,155억원이다. 오는 2월 11일~1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가은 달 17일과 18일 청약을 거쳐 2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제이앤티씨는 지난 2014년 세계 최초 3D커버글라스를 양산한 데 이어 2019년에는 스마트폰용 키리스(Keyless) 커버글라스 양산에도 성공했다. 또한 올해는 차량용 일체형 3D커버글라스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여기에 고기능 고사양 박막글라스 선행기술을 통한 폴더블 및 롤러블 UTG 시장진입과 미래형 디스플레이 시장 선도를 가속화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회사는 현재 선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외형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도 동시에 이루고 있다. 작년 3분기에 누적 매출액 2,249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만에 지난 2018년 온기 누적매출액 2,294억 원에 근접하는 외형을 키웠고, 2019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지난해 온기 누적 영업이익인 255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회사는 작년 4분기 결산이 보태지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는 △독보적인 커버글라스 원천 기술확보 △세계 3대 디스플레이 메이커 및 글로벌 매출처 다변화 △핵심설비 내재화 기반 생산성 및 수율 확보 △베트남 생산기지 구축에 따른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 및 대규모 수주 대응 체제 완성 덕분”이라며 “올해는 특히 OLED 공급확대에 따른 글로벌 디스플레이 및 글로벌 스마트폰 고객사 증가와 함께 신규 빅 마켓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 진입 가속화와 미래형 디스플레이 시장 창출 가시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한 제이앤티씨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은 제이앤티씨가 글로벌 기술선도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해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도약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모바일용 및 차량용 3D커버글라스 시장 선점을 필두로 폴더블·롤러블용 UTG와 4차 산업 혁명의 IoT용 3D커버글라스 시장 등으로 확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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