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해야 하나"…中 우한 폐렴 확산에 설 연휴 여행객 근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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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1-23 08:20:22
수정 2020-01-23 08:20:22
고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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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고현정기자]
중국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설 연휴 해외 여행객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환자 발생 지역이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다. 이에 중국 현지는 물론, 중국 관광객이 많은 지역을 방문하는 것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23일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설 연휴에 중국을 방문해도 되는지를 묻는 글부터 "고민 끝에 여행을 취소했다"는 글도 올라왔다. 실제 중국여행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한 카페에는 "예비신랑과 부모님과 함께 중국 상해에 가려고 했는데 심란하다"며 "취소하면 200만원이 날아가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중국이 아니더라도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국내외 관광지 여행조차 기피하는 반응도 나온다. 제주도나 베트남 등 여행을 계획했던 이들도 "설 연휴에 중국인들이 베트남 여행을 많이 간다고 해 걱정"이라며 "현지 상황을 공유해달라"는 문의도 이어졌다.
우한 폐렴의 불똥이 겨울방학과 설 연휴까지 이어지며 여행객은 물론 업계의 근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한 여행업체에 따르면 "우한 폐렴 이슈가 불거지면서 올해 1월 신규 예약 건수는 작년과 비교해 약 15% 감소했지만, 취소 건은 25% 가까이 늘었다"고 전했다. /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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