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기대감과 경기지표 개선에 S&P500 사상 최고치 경신

증권·금융 입력 2020-02-06 08:54:48 수정 2020-02-06 08:54:48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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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발견 소식과 경기지표 개선에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8.22포인트(1.68%) 상승한 29,290.85에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10포인트(1.13%) 오른 3,334.69에, 나스닥은 40.71포인트(0.43%) 상승한  9,508.68에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나스닥 역시 장중 고점을 새로 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와 확진자가 각국에서 늘어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가 발견됐다는 중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중국 CGTN 방송은 한 대학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물 두 가지를 발견했다고 발표하며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고용지표 개선 등 개선된 미국 경제지표 역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ADP 1월 민간고용이 29만1000명 증가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 15만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2015년 5월 이후 월간 최대 증가 폭이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4.9에서 55.5로 올랐다고 발표하며 향후 발표될 전망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포드는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4분기 이익을 발표하며 급락했고, GM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예상치를 웃돌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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