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모터스, 中 ‘장안자동차(Changan)’와 국내 전기 미니트럭 시장 진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KR모터스는 중국 빅4 완성차 업체 장안자동차의 자회사인 Changan International Corporation(이하 CIC)와 전기 미니트럭 개발 및 국내 판매를 하는 전략적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본 행사는 중국 충칭시의 장안자동차 CIC 본사에서 총경리 Mr. Xiao, 아시아 영업총괄 Mr. Yang, KR모터스 이기복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장안자동차는 보유한 전기 미니트럭 ‘MD201’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법규와 고객 니즈에 맞게 업그레이드하여 독점적으로 KR모터스에 공급하고, KR모터스는 국내 인증 및 기존 대리점을 활용하여 시장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장안자동차는 2018년 150만대를 판매하여 약 11조 1,400억원(원화 기준)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 4위의 자동차 업체이다. 1984년 중국 최초의 소형 상용차인 Star를 자체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소형 트럭과 미니밴 등 소형 자동차 생산에 강점이 있다. 2025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며, 현재 전기자동차 7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 시장에 첫 진입할 장안자동차의 ‘MD201’ 전기 미니트럭은 중국에서 2019년 7월 출시되었고 택배&물류 회사에 판매되며 디자인과 품질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모델이다. 미니트럭은 0.95톤 적재량에 1회 충전으로 230km 주행이 가능하며, 1시간 내에 급속 충전이 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KR모터스 관계자는 “장안자동차의 앞선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에 KR모터스의 전국적 판매 네트워크가 결합된 사업모델”이라며 “특히 개발 및 투자비를 크게 들이지 않고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0.5톤에서 1톤사이의 틈새 시장을 공략할 모델을 출시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솔린 엔진으로 유로5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기술력을 갖춘 KR모터스가 향후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2륜뿐만 아니라 3륜, 4륜으로 확대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 [비트코인 서울 2025] 비트코인 제도화 논의 급물살…"자산 패러다임 전환"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효자 상품 된 '시몬스 페이', 고물가 시대 주목
- 2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3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4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5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6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7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8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 9장수군, '행복마차로 사각지대 ZERO 행복장수 만들기' 추진
- 10임실군, 관촌 사선대 '임실엔치즈하우스' 오픈…카페와 치즈·로컬푸드 갖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