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코로나19' 확진자 1,000명 넘어…이틀만에 두 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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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3-02 08:38:32
수정 2020-03-02 08:38:32
정새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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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중동 지역(이스라엘·이집트 포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환자가 1일(현지시간) 1,000명을 넘어섰다.
이날 중동 각국의 보건 당국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10개국에 걸쳐 전날보다 402명 증가한 1,138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509명을 기록한 지 이틀 만에 배로 증가한 셈이다.
이날 바레인, 이라크, 레바논 등에서 추가된 감염자는 모두 최근 이란에 다녀온 이력이 확인됐다.
중동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은 이란에서 감염자가 급증세여서다.
이란 보건부는 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85명 늘어 모두 978명이 됐고, 11명이 더 숨져 총 사망자가 5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동에서 사망자가 나온 곳은 이란뿐이고, 중국을 제외하고 코로나19 환자의 사망자 수가 최다다.
이란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매일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25일부터 확진자 일일 증가수는 34명, 44명, 106명, 143명, 205명, 385명으로 전일 대비 증가율이 60% 이상을 기록하면서 오름세다.
사망자의 일일 증가수는 같은 기간 3명, 4명, 7명, 8명, 9명, 11명으로 점점 늘어났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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