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공장 사장, 유통업 아들 시켜 15배 ‘폭리’
전국
입력 2020-03-03 15:58:10
수정 2020-03-03 15:58:10
정창신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마스크 제조업체 운영자가 아들이 운영하는 유통업체에 마스크 생산 물량을 싼값에 몰아준 뒤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마스크 제조업체 운영자 A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가격이 급등하자 기존 거래처에 대한 공급을 전면 중단하고 생산량 대부분을 아들이 운영하는 유통업체에 몰아줬습니다. 물량을 싼값에 받은 아들은 자신의 유통업체 홈페이지나 지역 맘카페 공동구매를 통해 적게는 12배, 많게는 15배 높은 가격으로 마스크를 판매해 폭리를 취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판매 대금을 자녀와 배우자 명의 차명 계좌로 받은 것으로 알려져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나섰습니다. 국세청은 이들 부자 외에도 매점·매석, 세금탈루 혐의가 있는 마스크 온라인 판매상과 2·3차 유통업체 52곳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지속가능한 항해, 혁신적 도약"…'제13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 막 올랐다
- 영광군, 2025년 지역경제 혁신 박람회 참가…일자리⋅특산품 홍보
- 양산시, '제13회 양산전국청소년합창대회' 개최
- 현대차·기아, 탄소배출량 확 줄인 타이어용 고강도 스틸벨트 개발
- 남원시,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 9월 28일 개최
- 남원시, 농촌공간 재편 위한 권역별 주민공청회 연다
- "남원의 자랑스러운 얼굴들"…2025 시민의장 주인공 발표
- 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 GH 제13대 사장 취임
- 장수군,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
- 장수군 홍보대사 최재명 팬, 장수군에 어린이 도서 600권 기탁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치매 환자 10명 중 4명은 1년 내 '치매약' 복용 중단"
- 2IBK기업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45001 인증 획득
- 3KB국민은행, 6억 유로 규모 글로벌 커버드본드 발행 성공
- 4고려대 의대, 의료 AI 교육 성과…“AI 역량 갖춘 미래 의사 양성 모델 제시”
- 5우리銀, 소셜벤처기업 대상 185억원 금융지원
- 6술 마신 후 가르시니아 이상사례…대웅제약 "전량 자진 회수"
- 7한국GM 노사, 2025년 임금 교섭 타결…잠정합의안에 66.5% 찬성
- 8두산그룹 경영진, 실리콘밸리서 AI 혁신 로드맵 구상
- 9NH투자증권, 엑스펜시브와 업무협약 체결…탄소크레딧 사업 강화
- 10中企사랑나눔재단, 모슬포중앙시장 장보기로 내수 활성화 동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