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로나19' 여파…SGI서울보증, 재택·이동근무 실시
본사 인원 中 30% 이동근무·20% 재택근무… 순번은 돌며 결정
전국 점포도 2~3교대 재택근무 실시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SGI서울보증보험이 코로나19 여파에 이동근무와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현재까지 근로자 중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을 위한 조치다.
4일 SGI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내일(5일)부터 본사 전체 인원의 30%는 근무지를 변경하고 20%는 재택근무를 실시한다"며 "나머지 50% 인원만 기존 근무지에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직원이 순번을 정해 근무지가 순차적으로 변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근무와 재택근무 실시의 종료시기는 미정이다.
서울 종루구에 위치한 SGI서울보증보험에 근무하는 인원은 400여명이다. 이중 30%는 본사와 250m 가량 떨어진 종로플레이스 건물로 이동근무를 하게 된다. 이 건물에는 SGI서울보증보험의 IFRS 태스크포스팀이 근무하고 있는데, 추가적으로 근무 인원을 수용할 여유가 있어 이동 근무지로 결정됐다. 추가적인 분산근무지는 준비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근무지 변경 대상은 전 직원으로, 각 부서에서 순번을 정해 이동근무와 재택근무를 돌게된다. 건강상 이상이 있거나 임산부의 경우 재택근무의 우선 대상자로 선정된다. 나머지 인원은 부서 사정에 맞게 순번을 정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SGI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이번 근무지 변경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라며 "종료 시기는 코로나 사태 추이를 봐가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사 인원을 제외한 전국 점포에 대한 지시도 내려졌다. 전국 점포의 전 직원 인원은 1450명 정도로, 본사를 제외한 전국 점포의 경우 2-3교대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SGI서울보증보험 근로자 중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SGI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현재 건물 출입구에 열감지기 설치하고 주차장에도 안전요원들이 체온을 체크해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매일 퇴근 시간 이후 전 사무실을 대상으로 방역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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