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50일’ 직장인, 경제적 피해 “기업 8%, 무급휴가·급여삭감”
전국
입력 2020-03-09 09:22:07
수정 2020-03-09 09:22:07
이소연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직장인들의 경우 경제적 피해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들의 코로나19 대처 조치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1%는 무급휴가를 부여했다. 급여를 삭감했다는 기업은 1.9%로 집계돼 전체 기업의 8%는 직원들에게 손실을 분담시켰다. 유급휴가를 부여했다는 기업은 5.8%로 무급휴가보다 다소 적었다. 유급휴가(휴업수당)도 근로기준법에 따라 평균 임금의 70% 이상 지급하는 것으로 최대 30% 삭감되는 효과가 있다.
무급휴가 기간은 2주(25.0%)가 가장 많았고, 1주(23.8%), 3주(8.8%) 등의 순이었다. 복귀 시기를 정하지 않았다는 응답도 27.5%로 집계됐다. 복귀시기 미정 기업은 대기업(7.1%)보다 중견기업(35.7%)과 중소기업(34.1%) 비중이 높았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ㆍ숙박 업종의 무급휴가와 급여삭감 비율은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이 업종의 무급휴가 비율은 20.7%, 급여삭감 비율은 6.9%로 집계됐다. 아울러 기업 10곳 중 3곳(29.8%)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설문조사는 4∼6일 856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06%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가톨릭관동대학교와 함께 ‘강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비전 포럼’개최
- 공영민 고흥군수 "자원봉사자 전문성 강화·교류 프로그램 적극 지원"
- 김한종 장성군수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소상공인 지원 총력"
- 진도군, 28일부터 체납차량 일제단속
- 고흥군의회, 녹동고등학교 학생들과 소통 간담회
- '낭만과 스릴 한 번에'…목포시, 갈치낚시로 떠나는 밤바다 여행
- 청정 바다 완도군, 대한민국 첫 국립해양수산박물관 들어선다
- "주민 안전 최우선"…기장군, 2025 을지연습 연계 주민대피 시범훈련
- 순천 레미콘 공장 질식 사고…근로자 3명 쓰러져
-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대구지역 사회복지기관들과 업무협약 체결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가톨릭관동대학교와 함께 ‘강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비전 포럼’개최
- 2공영민 고흥군수 "자원봉사자 전문성 강화·교류 프로그램 적극 지원"
- 3김한종 장성군수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한 소상공인 지원 총력"
- 4美주식 낮 거래 재개 추진…증권사 수익 확대 기대
- 5무더운 여름, 전립선 건강엔 ‘빨간 불’
- 6진도군, 28일부터 체납차량 일제단속
- 7“돌발 상황서도 척척”…현대차, 연말 ‘아틀라스’ 투입
- 8韓 시장 진출 본격화?…美 서클, 거래소·은행 잇단 회동
- 9코스맥스, 印 법인 추진…‘제3의 도약’ 노린다
- 10석화 살리기 나선 금융권…"여신 회수 자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