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에탄올 품귀…손소독제 대체원료 ‘IPA’ 공급 부각↑
증권·금융
입력 2020-03-10 09:21:07
수정 2020-03-10 09:21:07
양한나 기자
0개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최근 소독제 원료인 에탄올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수화학이 에탄올 대체 원료 이소프로필 알코올(IPA, Isopropyl alcohol) 공급 부각에 강세다.
10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이수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5.72% 상승한 8,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손소독제 판매량 급증 탓에 에탄올 부족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에탄올의 수입 가격이 10~20% 정도 올랐고, 병·의원에 들어오는 가격은 이보다 훨씬 큰 폭으로 뛰면서 동네 병·의원이 의료용 소독제인 에탄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수화학은 손 소독제 원료 에탈올을 대체할 수 있는 이소프로필 알코올을 공급하고 있다. IPA는 에탄올과 함께 대표적인 손 소독제 원료로 손꼽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에탄올 80% 또는 IPA 75% 구성의 손 소독제를 권장하고 있다.
에탄올이 제한 품목으로 분류되는 파키스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에탄올 대신 IPA를 사용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지난달 필리핀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며 IPA를 신규 공급하기도 했다.
이에 에탄올 품귀 현상으로 이수화학이 공급하는 이소프로필 알코올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다음 주 차기 행장 후보 발표
- 검찰, 350억 부정대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청구
- 우리금융, 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불가 판단
- SC제일은행, 최고 4.0% 금리 ‘SC제일 Hi통장’ 출시
- 수출입銀, 6년 만에 사무라이본드 발행…3·5·7년물 650억엔 규모
- 수출입銀, 팀네이버와 ‘K-ICT’ 첨단산업 글로벌 진출 나선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2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3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4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5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6“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7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8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9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10‘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