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제조 기업 (주)본시스템즈, 감속 기술 국산화에 앞장서

자체적인 기술을 통해 개발한 듀얼 사이클로이드 감속기를 선보인 ㈜본시스템즈가 국내 감속기술의 국산화를 앞당겼다는 혁신적인 평가를 얻어내며 업계에서 떠오르고 있다.
해당사는 지난해 5월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지정하는 창원형 강소기업에 지정됐다. 창원형 강소기업은 창원시에서 해마다 우수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인증서로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선도할만한 역량을 지닌 기업을 선정해 지정한다.
실제로 ㈜본시스템즈의 감속기 설계 및 개발기술은 해외 자본이 주도하고 있던 국내 감속기 시장의 질서를 바꿔놓았다. 로봇, 기계,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감속기지만, 국내 수요의 대부분은 해외 제품이 담당하고 있었다. 이에 해당사의 기술을 적용한 감속기를 통해 감속기술의 국산화에 앞장섰다.
강소기업 인증을 받은 만큼 기술력은 뛰어난 가치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올해 1월에 감속기 설계 및 개발기술을 바탕으로 T-3 우수기술기업 인증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뜻하는 이노비즈(Inno-Biz) 인증서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처럼 여러 가지 인증서를 받은 ㈜본시스템즈가 승승장구하는 이유는 자체 개발한 감속기술의 우수성에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개발한 듀얼 사이클로이드 감속기의 기술 개발 향상을 통해서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감속기인 '경박단소(가볍고, 얇고, 짧고, 작은)' 감속기를 개발했다.
말 그대로 가볍고, 작은 소재의 혁신을 통해 만들어낸 경박단소 감속기는 현재 1단에서 Φ70, Φ80, Φ110, Φ135 사이즈의 40:1, 50:1, 60:1, 80:1, 100:1 사양의 시리즈로 출시될 예정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통해 기존의 감속기 제조기법과 다른 소결, 단조, 사출 등의 대량생산공법으로 감속기를 제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량생산공법을 이용했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이용해 정밀급 감속기를 만들어내 기능 면에서도 기존 감속기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경박단소 감속기는 아직 출시 이전이지만 국내 대기업, 1차 협력사, 연구소, 해외 산업체 등 다양한 유통업체로부터 납품 요청을 받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해당 제품은 지난해부터 각종 국ㆍ내외 전시회에 참가해 감속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ㆍ개발한 제품이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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