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년 박차훈 새마을금고회장 “상반기 자산 200조원 달성”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취임 2년 차를 맞은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상반기 안에 새마을금고 자산규모가 20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3일 밝혔다.
박 회장은 2018년 3월 새마을금고중앙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3월 15일까지다. 코로나19 여파로 취임 2주년 인터뷰를 서면으로 진행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면인터뷰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자산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성장했다”며 “취임 전인 2017년 말 약 150조이던 자산이 2019년 말 190조원으로 약 27% 성장했고 대다수의 금고가 꾸준하게 적정한 당기순이익을 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새마을금고의 연체대출비율, 총자산순이익율(ROA) 등 재무건전성 지표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말 기준 이익잉여금으로 적립한 금액이 6조3,000억원, 출자금이 7조 9,000억원으로 전체 총자산의 약 8%에 달하는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예·적금의 74%가 대출채권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부동산 등 담보대출이 96%, 신용대출이 4%를 차지하고 있다. 연체대출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85% 수준이다.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리스크관리·내부통제 전담부서를 두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감독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새마을금고는 예금자보호제도를 운영 중이다. 만약 예·적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되면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조성한 예금자보호준비금으로 예금자에게 원리금을 포함해 1인당 5,000만원까지 예·적금을 지급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에 조성된 예금자보호준비금은 1조7,200억원 규모다.
임기 반환점을 지난 박 회장은 남은 기간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디지털금융역량을 확보할 것”이리며 “새마을금고는 IT센터 이전으로 이를 기반 삼아 바이오 인증. 빅데이터 활용 등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확장해 회원들에게 안정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종 규제 및 제도개선을 통해 금고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농어촌 금고와 영세금고 지원에 나서 금고 간 격차를 해소해 모든 새마을금고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리고 덧붙였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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