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온제약, 코로나19 치료효과 제기 ‘헤스페리딘’ 부각↑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한국유니온제약이 코로나19 치료 효과 가능성이 제기된 ‘헤스페리딘’ 유래 성분이 든 제품 보유 부각에 상승세다.
25일 오전 9시 37분 현재 한국유니온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3.33% 상승한 10,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 따르면 중국에서 귤과인 ‘탱자’에 들어있는 성분 ‘헤스페리딘(hesperidin)’이 코로나19에 치료 효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논문이 나왔다.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표면 단백질 중 하나인 스파이크(spike)와 사람 몸 속 숙주세포의 수용체인 ‘ACE-2(Angiotension converting enzyme 2)’의 결합에 유일하게 달라붙는 물질로 탱자의 ‘헤스페리딘’을 확인했다. ‘스파이크’는 ‘ACE-2’에 결합해 코로나바이러스가 세포 안으로 집입할 수 있도록 하는데 ‘헤스페리딘’이 이를 차단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월 국제 학술지 ‘악타 파마슈티카 시니카B(Acta Pharmaceutica Sinica B)’에 실린 ‘계산화학적 코로나19에 대한 치료법 분석과 잠재적 치료제의 발견(Analysis of therapeutic targets for SARS-CoV-2 and discovery of potential drugs by computational methods)’ 논문에 나온 내용이다.
한국유니온제약은 헤스페리딘에서 유래한 성분인 디오스민을 함유한 ‘디오센정’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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