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15차, 서울시·서초구청 우려에 31일 합동설명회 연기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에 시공사 설명회를 강행하기로 했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조합이 이를 취소하기로 했다.
27일 신반포15차 조합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31일로 공지했던 합동 설명회를 연기한다고 조합원들에게 알렸다.
당초 조합은 설명회를 31일 오후
2시부터 1~3부로 나눠 진행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이 확산하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조합은 계획을 변경했다. 추후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조합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서울시와 서초구에서 깊은 우려를 표명함에 따라 이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조합은 정부에서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는 4월 5일까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에 적극 호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합 관계자는 “재건축 일정이 미뤄질수록 사업비, 이주비 등 조합원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이자 부담이 커져서 사업을 빨리 추진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신반포15차 조합은 앞서 4월 1일로 예정됐던 시공사 선정 총회를 6일로 미뤄 추진하려다 서울시
등의 제지를 받고 5월 하순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현재 서울시와 서초구청 등은 조합이 총회 등을 강행해 엄중한 사회적 상황에 반하는 물의를 일으키면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과 도시주거환경정비법 등에 따라 고발 및 행정지원 등을 중단한다고 밝힌 상태다. 특히 재정비 조합의 총회는 5월까지 금지하고 있다.
신반포15차 재건축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아파트 8개 동, 180가구를
허물고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총 641가구로 짓는 사업이다. 지난
9일 마감한 시공사 재입찰에는 삼성물산·대림산업·호반건설
등이 참가했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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