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31일 오전 시황] “지수와 관계없는 연속된 시세분출 현상이 순환적으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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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악재보다 각국 정부차원의 강력한 경기 부양책에 시장은 시선을 모으고 있다. 불과 얼마 전 모두가 공포에 떨던 상황과는 너무나 달라진 현재의 상황으로 인해 시장 참여자들은 코로나19를 잊게 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최근 개인들의 대규모 매수가 집중된 대형주들의 움직임은 제한적인 반면, 코로나19로 촉발된 다양한 관련주들로 시세분출 속도는 매우 빠르게 전개되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주 내내 강조한 것이 조금 올랐다고 해서 섣부른 매도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듯이, 지수는 묶어놓고 종목들이 치고 가는 상황이 형성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급락 후 대량거래를 수반하며, 시세반전에 성공하고, 관련주들의 집단적인 상승세는 시장전체의 거래와 대금을 큰폭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거래대금의 증가는 증권주의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된다. 증권주의 상승 동참은 시장전체의 활력을 가져오게 되며, 종목들의 움직임에 더욱 강한 화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는 과거 시장에서도 항상 똑같이 전개되었던 상황들이다.
이젠 시장참여자들이 조급해지기 시작하는 구간에 들어서고 있다. 상승이 고마운것이 아니라, 오히려 올라가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게 작용하게 된다. 주가가 빠져서 보기 싫었지만, 이젠 올라가는게 보기 싫어지는 구간이기도 하다.
오른 주가는 부담이 되는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지금은 일반적인 시장이 아니다. 돈에 의해 밀려올라가는 상황이다. 재료의 유무는 중요하지 않게 작용한다.
약간은 투기적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시장참여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은 대형주에 그대로 전이되고, 코스피지수는 매우 제한적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다. 그러나 개별 종목들은 지수와 관계없는 연속된 시세분출 현상이 순환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이는 실제 매매하기에 가장 좋은 흐름이라 할 수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앱클론, 알테오젠, 코스맥스, 한국콜마,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생명, 한국전자인증, HB테크놀리지등등 코로나19와 관련 없는 종목들도 현재 좋은 기회에 진입할 수 있는 시기이다. (내일부터 UPM이 시작됩니다. 함께 한다면, 시장을 이겨나갈 수 있게 됩니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추세추종시스템인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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