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하이브리드 시스템 구축···빅데이터 고도화
증권·금융
입력 2020-04-03 11:31:03
수정 2020-04-03 11:31:03
윤다혜 기자
0개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우리은행은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플랫폼과 EDW(Enterprise Data Warehouse)를 결합하고 하이브리드 DW(Data Warehouse) 아키텍처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변화하는 금융소비자 트렌드와 금융권 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빅데이터 시스템을 고도화 한 것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구축으로 데이터 3법 통과로 주목받고 있는 데이터 개방, 클라우드서비스 확대, 마이데이터 사업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하둡(Hadoop) 분산정보저장시스템과 기존 EDW를 통합해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레이크(Data Lake)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중복 적재에 따른 자원 낭비를 해소하고 데이터 분석, 설계, 서비스 구현 등에서 50% 이상 속도를 높였다.
데이터 저장 용량도 증설했다. 우리은행은 과거 테이프(Tape) 저장방식으로 축적했던 데이터를 하둡 시스템으로 옮겨 데이터 관리 비용을 줄이고 과거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DW 구축을 통해 미래 핵심 산업 성장의 기반인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준비 과정”이라며 “빅데이터와 AI를 융합해 고객맞춤형 초(超)개인화금융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yund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티맵모빌리티, 데이터·AI 결합해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도약
- 2롯데리아, '국가고객만족도' 패스트푸드 부문 15년 연속 '1위'
- 3하이엔드 아파트, 전체 공급의 4%…하반기 DL·두산 분양 예정
- 4장성호 미락단지, '명품 음식거리'로 도약…지속가능성 모색
- 5이숙자 남원시의원, 버스승강장 개선…시민 교통편의 강화
- 6'몸과 마음 치유의 축제'…장흥군,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26일 개막
- 7서울→경기 인구 이동 증가…광명·김포 신규 분양 주목
- 8남원시, 가을 맞아 신관사또부임행차·전통혼례체험 재개
- 9남원시, 한달살기 게스트하우스 4차 입주자 모집
- 10포스코퓨처엠, SK이노 E&S와 태양광 사업 협력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