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코로나19 확진세에 눌려버린 경기부양 기대감

[앵커]
주요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생각보다 양호한 경기지표에도 더욱 심각해지는 코로나19 글로벌 확진세와 경고에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심화된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1,700선을 두고 등락을 거듭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는데요, 자세한 한 주간 증시 흐름, 앵커레포트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0.45% 상승한 1725.44에 거래를 마감했고 코스닥은 9.6% 오른 573.01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거래소는 기관과 외국인이 4,099억원, 1조9,922억원씩 순매도 했지만 개인이 2조3,540억원을 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습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기관이 927억원 외국인이 2,790억원을 팔았지만 개인이 4,262억원을 매수하며 강세장을 이끌었습니다.
잇따른 코로나19 상황 악화 경고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꺾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매우 고통스러운 2주가 될 것”이라는 경고를 남겼고, 펜스 부통령과 뉴욕주지사 역시 비관적 전망을 내놓으며 증시 변동성이 심화 됐습니다.
다만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합의 기대감에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멈추며 반등에 성공했고 증시에 긍정적 시그널을 줬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며 관련 테마주가 생성되고 그 안에서 지속적으로 순환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진단시약 관련주인 씨젠과 수젠텍 등이 조정을 받았지만, 치료제 관련 신풍제약과 부광약품 등과 원격지원 관련 YBM넷, 언택트 관련주 알서포트 등의 움직임도 활발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이달 15일에는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후보들 관련 테마주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특히 차기 대권주자 관련 종목들의 움직임이 활발했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 관련 남선알미늄, 남화산업 등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관련 한창제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관련 안랩과 써니전자 등의 움직임이 활발했습니다.
다만, 정치관련 테마주는 주가 변동성이 심하고, 해당 정치인과 기업의 사소한 연결고리로 엮이는 경우도 많은데다 기업가치에 따른 투자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국 글로벌 정책 공조와 생각보다 양호한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국내 수출 실적 등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증권가의 평갑니다. 코로나19에 직접적 영향권에 들어가는 4월 지표의 확인과 7일 발표되는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등의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코로나19 글로벌 확진세와 악회도고 있는 미국 실업률 등의 변수를 고려하자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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