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코로나19 손소독제…“美 캘리포니아주 공급 3,000만개로 확대”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한국테크놀로지가 네이처리퍼블릭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소독제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캘리포니아주는 6일 기준 코로나19 환자수가 1만 5,151명으로 미국에서 세번째로 가장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공급되는 손소독제는 네이처리퍼블릭의 핸드앤네이처세니타이저겔이다. 한국테크놀로지와 미국 PANACEIA. INC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물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손 소독제로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녹농균, 살모넬라균 등 유해세균을 99.9% 제거해 손을 청결하게 유지시켜 준다. 사과, 알로에, 포도 등 10가지 향이 첨가돼 있어 취향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테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쪽에 위치한 글렌데일시에 손소독제를 첫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 결정은 글렌데일시가 시민들에게 나눠주기 위한 손소독제 구매처를 찾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네이처리퍼블릭은 글렌데일시에 교민들이 거주하는 점을 고려해 공급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한국테크놀로지가 글렌데일시를 시작으로 캘리포니아주 전체로 손소독제 공급을 확대할지 관심 갖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2018년 기준 인구수가 3956만에 달하고, 미국 전체 한국 교민 가운데 가장 많은 수가 거주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네이처리퍼블릭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는 점에서 글렌데일시를 시작으로 LA카운티, 캘리포니아주의 공급이 늘어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손소독제 및 손 관리를 강조한 점도 이유로 꼽힌다. 검색 추세를 보여주는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미국에서 손 소독제(hand sanitizer)는 마스크(face mask) 다음으로 많은 검색량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에 손소독제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며 “캘리포니아 전역에 손소독제 3000만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제품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정도로 휴대성이 뛰어나, 캘리포니아 시민들이 안전하게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