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은 지났다···코로나 진정 기대감에 뉴욕 증시 7%대 폭등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이 나오며 뉴욕 증시가 7%대 폭등 마감했다. 9거래일 만에 최대 상승폭으로 유럽을 비롯해 미국에서도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폭이 둔화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7.46포인트(7%) 오른 2만2,679.99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5.03포인트(7.03%) 상승한 2,663.68에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도 540.16포인트(7.33%) 상승하며 7,913.24에 거래를 마감했다. 보잉이 19% 이상 급등하며 다우 상승을 견인했고, 소매업종 강세가 S&P 500 지수를 견인했다.
이날(현지시간 6일)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35만 6,942명과 1만52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확진자가 하루 동안 2만여명, 사망자는 1,000여명 이상 늘어나긴 했지만 지금껏 가장 큰 감소폭이다. 또한 시장은 뉴욕주의 사망자와 입원 환자 폭의 둔화에 주목했다. 뉴욕주의 사망자는 599명 증가한 4,758명으로, 하루 사망자가 630명으로 늘었던 지난 4일보다 줄어들었고, 이틀 연속 600명 아래를 기록했다.
브렛 지로아 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뉴욕, 뉴저지, 디트로이트에선 이번주가 코로나19의 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승세를 이어오던 국제유가는 사흘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8.0%(2.26달러) 급락한 26.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산유국들의 감산 논의에 진통이 예상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금값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9%(48.20달러) 오른 1.69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IBK기업은행, 美 관세 정책 대응 설명회 개최
- [부고] 최석원(前 SK증권 미래전략부문 대표)씨 장인상
- 신한은행, 추석 명절 중소기업 대상 15.1조 금융 지원
- NH아문디, AI 전력 해법으로 '원자력' 강조
- 키움운용 ‘KIWOOM 200TR ETF’, 순자산 1조 원 돌파
-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국채 9월 청약 개시…“세제혜택에 안정적인 수익까지”
- SBI저축은행, 금융권 최초 iOS 피싱 탐지 솔루션 도입
- 신한카드, 전국 5개 스키장 통합 시즌권 단독 판매
- [부고] 금영섭(웰컴에프앤디 대표이사)씨 모친상
- 신한자산운용, 환매주기 단축한 ‘빠른대응TDF’ 출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수성구, 만촌2동 ‘달빛경로당’ 개소식 개최
- 2영덕지역자활센터, 5회 연속 ‘우수기관’ 선정 쾌거
- 3대구행복진흥원, ‘청년-워라밸기업 고용 매칭 페스타’ 성황리 마쳐
- 4영남대, ‘2025 경북 드림페스타’ 개최…취업·창업 모든 정보 한눈에
- 5신용보증기금, 폴란드 개발은행(BGK)과 글로벌 금융 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
- 6IBK기업은행, 美 관세 정책 대응 설명회 개최
- 7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 키즈 특화공간 '키즈웰' 도입
- 8최석원(前 SK증권 미래전략부문 대표)씨 장인상
- 9신한은행, 추석 명절 중소기업 대상 15.1조 금융 지원
- 10쿠팡, 대한출판문화협회와 MOU 체결…중소 출판사 지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