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경기 침체 속 잇따른 수주 낭보…이틀 동안 530억 ‘수주’

증권·금융 입력 2020-04-08 08:53:32 수정 2020-04-08 08:53:32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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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불로동 오피스텔 조감도.[사진=대우조선해양건설]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대우조선해양건설이 건설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신규 수주 낭보를 전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7일 약 197억원 규모의 부산 구서동 주상 복합 신축 사업 계약을 따낸데 이어 8일 약 331억원 규모 광주 동구 오피스텔 신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틀 동안 확정된 수주금액만 약 530억원에 이른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국내에서도 공사 중지, 지연, 인력 부족 현상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연이은 수주는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작년부터 추진해온 기업 체질 개선이 성공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건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가 코로나19의 위기를 넘어 수주에 연이여 성공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백운걸 대우조선해양건설 전무는 “4월에만 약 530억 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으며, 만족하지 않고 수주 호황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건설 분야에서의 풍부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한 건물을 시공하겠다”고 밝혔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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