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코로나19 여파, 보험까지 깬다
3월 보험 해약환급금 3조2,000억
보험계약 중도 해지 시 가입자 손해
"납부유예 등 여러 제도 활용해야"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금융시장과 소비 등 우리 경제가 흔들리고 있단 소식. 계속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금전적인 손해를 보더라도 보험을 깨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유민호기자입니다.
[기자]
최후의 금융상품으로 꼽히는 보험.
코로나19 영향이 길어지면서 보험을 깨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주요 보험사가 지급한 해약환급금은 3조2,000억원을 넘었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30% 늘었습니다.
확진자 수가 불어난 2월부터 증가세가 시작됐는데, 1년 전보다 14.3% 증가했습니다.
1월만 해도 같은 기간보다 4.3% 줄었습니다.
보험을 중도에 해약하면 보험사로부터 운영비, 공제액 등을 뺀 뒤 돌려받습니다.
이미 낸 보험료보다 적은 돈이기 때문에 가입자는 손해를 보는 겁니다.
그럼에도 해약이 느는 것은 보험료 부담도 있지만,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업계에선 보험을 당장 깨는 것보단 납부를 잠시 중단하는 등 여러 제도를 활용하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류종원 / 손해보험협회 홍보팀장
“보험료 납입유예 제도, 감액완납 제도 등 보험 계약을 유지할 수 있는 유용한 제도를 먼저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같은 제도들은 보험사와 가입 상품마다 기준과 적용여부 차이가 있어서 미리 문의해야 합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영]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박수 대신 묵념' 광주시향 제주항공 참사 추모공연
- 2정의선號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 통했다…현대차 팰리세이드 연간 최다 판매
- 3포항시, 포항에코빌리지 입지 공모에 대송면·신광면 신청…최종 선정 절차 본격화
- 4‘시민 안전 최우선’ 포항시, 재난관리평가 우수·도민안전시책 최우수 선정
- 5포항시농업기술센터, 숏폼·라이브커머스 교육으로 온라인 판로 기반 마련
- 6포항 출신 프로게이머 제카 김건우, 희망2026 나눔캠페인 성금 1천만 원 기탁
- 7포항에서 피어나는 새해 첫 로맨스 tvN ‘스프링 피버’ 오는 1월 5일 첫방
- 8경주시 시민복지국, 2025년 정부·도 평가 휩쓸며 전국 최고 복지행정 입증
- 9경주시, 제야의 종·신년 해맞이 대비 교통대책 시행
- 10경주시, ITS·자율주행 앞세워 스마트 교통도시 도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