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임플란트도 컴퓨터로ㆍㆍ신속하고 정확한 '컴퓨터분석 임플란트'
잠실에 사는 김모(61)씨는 최근 잇몸 통증이 심해지고 이가 흔들리는 느낌을 받아 치과를 찾았다. 검사 결과 염증이 잇몸뼈 대부분에 번져 빼야 하는 치아만 6~8개에 달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장 치아를 빼면 어떻게 생활해야 하나 걱정이 앞섰지만, 곧바로 안전하게 전체 임플란트가 가능한 컴퓨터 분석 임플란트 수술을 받기로 했다.
컴퓨터분석임플란트는 3D(3차원) CT(컴퓨터단층촬영)와 3D 구강스캐너 등을 이용해 정확한 뼈의 상태를 파악하고, 컴퓨터 분석을 통해 빠르고 안전한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한 수술법이다. 이를 통해 김씨는 총 8개의 이를 빼고 임플란트를 심었고, 큰 문제없이 식사도 가능해졌다.
인구 고령화 시대에 들어서면서, 가장 큰 골칫거리로 떠오른 것이 바로 치아다. 치아는 노화에 따라 충치나 치주염 등의 문제를 겪게 되고, 적지 않은 장년층의 인구가 전체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전체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이들 중에서는 비교적 고가의 수술비용과 오랜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는 부담감, 또 그 과정 중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나 통증 등의 다양한 후유증으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도 많다.
다행히 최근에는 컴퓨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임플란트 수술법이 기존 치료의 부작용과 치료 부담 등을 해결해 주목 받고 있다. 컴퓨터분석임플란트는 일차적으로 3차원 CT촬영을 통해 환자의 개별적인 골조직과 주변치아와의 거리, 각도, 신경 위치 등의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한다. 이를 통해 구강 상태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임플란트가 식립될 최적의 위치를 찾는 3D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러한 과정은 임플란트의 종류와 식립각도, 깊이 등을 계산해 이를 토대로 오차 없이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고 부작용 위험도 낮다. 수술 오차가 줄어들기 때문에 치료 기간도 훨씬 짧은 편이며, 당뇨 등의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들이나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수술 받을 수 있다.
스탠다드치과 홍동환 대표원장은 “컴퓨터분석임플란트는 환자 몸에 무리가 적어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자도 안정적으로 시행이 가능하다”라며, “통증에 예민하거나 임플란트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컴퓨터분석임플란트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다만 첨단 디지털 장비를 갖춘 병원에서, 많은 임상 경험을 가진 치과 전문의 시술이 권장된다”고 전했다.
또 임플란트는 수술 후 부작용으로 임플란트 주위염이나 유착 실패, 흔들림, 통증 등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치간 칫솔을 꾸준히 사용해 주고,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거나 음식을 빨리 씹는 등의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구강 내 세균 관리를 위해 가글을 사용하고, 1년에 2번 이상 치과 검진, 엑스레이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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