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건설, 1분기 매출 3,261억원…“올해 성장세 기대”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이테크건설은 지난 1분기 전년 동기대비 20.7% 감소한 3,2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수주잔고는 2.9조로 성장세는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40.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7% 줄었다.
이테크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2~3Q에 예정됐던 신규수주가 하반기에 집중됨에 따라 연초의 매출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적으로 수주 이후에 3~6개월 이후에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 하반기 공사가 본격적으로 착수됨에 따라 매출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플랜트와 토건 등 건설사업이 안정적인 수주를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부별로 플랜트사업의 매출은 1,289억원으로 전년 대비 39.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오히려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토건사업의 매출은 807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41억원으로 105% 급증했다.
발전에너지 사업의 매출은 1,216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으나 SMP 등 가격하락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45.4% 줄은 179억원에 그쳤다.
안찬규 이테크건설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현장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했으나 아직까지는 큰 차질 없이 잘 진행 중”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는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가이던스로 제시한 매출 목표수준 1조7,400억원과 신규수주 2조1,600억원은 달성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2020년에는 성장뿐 아니라 안정적으로 이익을 확대하는 더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테크건설은 2018년도에 베트남으로부터 3,300억원 규모의 효성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수주 한 데 이어 지난해 말에 또 다시 3,600억원 규모의 프로필렌과 에틸렌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해외시장 확대에 가속이 붙고 있다. 올해도 국·내외의 플랜트 시장 성장세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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