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옥정신도시 ‘대성베르힐’ 분양…7호선 연장 수혜 기대

경제·산업 입력 2020-04-29 10:39:55 수정 2020-04-29 10:39:55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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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옥정신도시 ‘대성베르힐’ 투시도. [사진=디에스종합건설]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지역은 부동산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꼽히고 있다. 주거 편의성이 뛰어난 데다 인구 유입으로 수요층이 확보되며 그로 인해 도시산업 발전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뛰어난 교통요건으로 ‘철도 교통’을 꼽는다. 최근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로 비규제지역인 경기권 지역들이 반사효과 받는 가운데, 서울과 빠르게 연결되는 광역교통망 확충 예정지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물리적 거리가 서울 중심부에서 다소 멀더라도 광역 교통망을 통해 빠른 시간 안에 접근 가능하기 때문.


실제 지난해 개통한 김포 골드라인이나 올해 개통을 앞둔 서울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선과 같이 서울 도심과 수도권 지역의 거리를 대폭 좁혀줄 노선이 개통되는 지역은 부동산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김포시 전체의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95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 골드라인 개통이후 매매가는 상승하기 시작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966만원으로 16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포 골드라인의 최대 수혜지역인 운양동의 경우 개통 전 1,079만원이던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가 1,124만원으로 상승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을 포함해 대부분 규제지역들은 이미 포화상태인데, 그 때문에 다소 물리적거리가 멀더라도 서울로 접근성이 좋은 지역들이 각광받고 있다”며, “특히 최근 지하철 연장선이나 신규 노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는 김포, 하남 등 지역과 연장이 예정이 되어있는 양주, 남양주 등은 서울 접근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7호선 연장선 등으로 서울과 한층 가까워지는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양주옥정피에프브이와 디에스종합건설은 ‘양주옥정신도시 대성베르힐’을 분양할 예정이다.


양주옥정신도시 대성베르힐은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7호선 연장선(도봉산-옥정) 옥정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옥정역 7호선 연장선을 통해 3정거장이면 서울에 도달할 수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 GTX-C노선 덕정역도 예정돼 있어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GTX-C노선을 통하면 삼성역까지 23분이면 접근이 가능해진다.


또한 회암~노원역까지 이어지는 BRT의 개통도 예정돼 있으며,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전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양주 옥정신도시는 양주 테크노밸리가 2022년 착공 예정으로 직주근접 배후주거지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대규모 복합센터 U-city, 옥정중앙공원, 규율공원 등 다양한 신도시 인프라까지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양주옥정피에프브이와 디에스종합건설(시행)이 양주 옥정신도시 A17-1블록에서 분양하는 ‘양주옥정신도시 대성베르힐’은 지하 2층~지상 25층, 총 9개동, 전용면적 72~104㎡ 8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110-14(옥정중앙공원 인근)에 5월 문을 열 예정이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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