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브이엠씨홀딩스, 자금조달 통해 미얀마 신차 SKD 공장 추가 건설

증권·금융 입력 2020-05-07 08:48:18 수정 2020-05-07 08:48:18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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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총 1,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350만주로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에서 담당하며 전액 총액인수 조건이다. 유상증자 목적은 크게 △현대차 SKD 조립공장 추가 건설을 위한 자금 △미얀마 현대차 차량 오더 및 부품 구매 자금 △물류사업 및 비대면 차량 판매 플랫폼 구축 자금 △기타 운영자금으로 구분된다. 


이번 증자에서 현대차 SKD 조립공장 추가 건설 비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작년 2월부터 양곤 인근에 공장을 완공해 SKD(semi-complete knock down)방식으로 차량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 양곤에서는 미얀마 역 내에서 생산한 차량을 제외하고는 차량 번호판 발급을 중단한 상태이며, SKD 공장에서 나온 차량을 대상으로만 차량번호판 발급을 하고 있다. 지금의 생산으로는 늘어나는 자동차 수요를 따라가기 힘들다고 판단해 추가 신차 공장 건립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토탈솔루션 물류사업, 온라인 중고차 및 신차 매매 사업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크고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차량 판매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2010년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이후 11년만에 처음으로 추진하는 유상증자”라며 “확보되는 자금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미얀마 자동차 시장의 시장점유율을 늘려 나가고,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쟁 업체 및 타 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과는 대조적으로 엘브이엠씨홀딩스에게는 지속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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