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미니신도시’ 소식에…주변 재건축 문의 급증

[앵커]
지난 이틀간 서울 용산 정비창 주변 공인중개업소는 재정비사업지와 기존 아파트 매수 문의로 바쁜 모습입니다. 지난 6일 국토교통부가 이곳에 8,00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계획을 내놓자 문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발 빠른 매수자들은 용산정비창 주변 재건축 단지나 기존 아파트 동향을 살피고 있습니다. 지혜진기자입니다.
[기자]
용산 정비창 부지에 ‘미니신도시’가 생긴다는 소식에 이 일대 중개업소는 모처럼 바쁜 모습입니다.
[싱크] 용산구 A공인중개소 관계자
“정비창 주변에 노후된 데가 많아요. 서부이촌동이라든지 한강로3가라든지. 이쪽의 노후지역에 대한 투자문의가 코로나 이후로 제일 많았어요.”
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주변 재개발·재건축 매물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촌1구역, 이촌시범·미도연립, 중산시범 등이 대표적입니다.
정비창 주변의 이촌동 대림아파트, 북한강 성원아파트 등 구축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한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어제(7일) 11억 원에 집을 내놨던 이촌동 대림아파트(59㎡) 집주인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매물을 거둬들이기도 했습니다.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은 개발계획을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정부가 2021년 말까지 용산 정비창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을 마치고 2023년 사업승인을 하겠다고 밝히는 등 그동안 불확실했던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더해 주변 재건축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일각에선 과거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계획과 비교하며 아쉽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한 공인중개사는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는 지역에 아파트만 짓기는 아깝다”며 “추후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제TV 지혜진입니다. /heyjin@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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