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파킨슨병 치료신약 한·캐나다 특허 등록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셀리버리는 파킨슨병 치료신약 iCP-Parkin이 2년여 심사 끝에 캐나다와 한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이번에 특허 등록이 완료된 iCP-Parkin은 파킨슨병 치료신약으로, 미국과 유럽연합 27개국 포함 전세계 주요국 34개국에 특허 출원됐다”며 “이 중 가장 심사가 까다롭고 등록이 어려운 북미에서의 특허 등록 성공에 이어 유럽연합·오스트레일리아·아시아 등 현재 32개국에서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중국과 인도에서도 최종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번 캐나다 특허등록 성공이 북미지역에 기반을 둔 글로벌 제약사들 및 북미지역의 라이센싱(L/O) 판권을 원하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L/O 협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연이은 파이프라인 특허 등록 성공에 더해 최근 사이언스 어드벤시스(Science Advances) 저널에 파킨슨병 치료신약 iCP-Parkin의 연구내용이 등재됐다”며 “탄탄하고 완벽한 지적재산 (IP)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셀리버리가 보유한 지적재산권은 원천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 플랫폼 특허 5건(일본·미국·캐나다·한국·호주), 췌장암 항암신약 1건(미국), 간암 항암신약 1건(미국), 파킨슨병 치료신약 6건(일본·미국·캐나다·한국·유럽연합·호주), 골형성촉진제 바이오베터 1건(미국), 고도비만 치료제 1건(미국), 유전체 조작기술 2건(미국·유럽), 유도만능줄기세포 생산기술 2건(미국·유럽) 등 총 19건이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특허와 논문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라이센싱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평가요건”이라며 “제 1, 2 요건인 특허권과 세계에서 인정받는 학술논문을 확보했기 때문에, 이들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에서 직접 시행하는 검증시험 결과가 앞으로 성사될 최종 딜의 규모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라이센싱 딜 시기와 계약 규모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아서 섭섭했지만, 이번 지적재산권(IP) 확보와 SCI급 저널 논문 등재 성공처럼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이야기 해온 것들이 하나씩 성사되고 있는 시점이니, 이에 근거해 창출될 라이센싱아웃(L/O) 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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