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 과기부 지원 코로나19 약물 ‘나파모스타트’ 임상 시험 기대감↑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뉴지랩이 강세다.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치료제 유력 후보로 주목받는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강력한 약물로 언급한 ‘나파모스타트’ 임상시험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후 2시 30분 현재 뉴지랩은 전일 대비 24.50% 급등한 1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뉴지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민 생활안전 긴급 대응 연구사업’에 공동연구기업으로 참여해 ‘나파모스타트’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재창출 임상시험에 나선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 임상시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민 생활안전 긴급 대응 연구사업’ 과제 지원금과 뉴지랩 등이 공동으로 출연하는 연구기금을 재원으로 시작된다. 배인규 경상대학교 병원 감염내과 교수팀이 총괄책임을 맡고 뉴지랩 등 참여 기업들이 세부과제를 나눠 담당하는 형식으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이미 지난 4월 17일에 식약처로부터 승인을 취득했으며, 정부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공용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와 임상시험 우선순위 제도 등을 활용해 최단기간 내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나파모스타트는 췌장염 치료제나 혈관 항응고제로서 사용돼 온 기허가 약제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분해효소 ‘TMPRSS2’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사항암제 개발 인력을 활용해 국가 중요 과제에 참여하게 돼 사명감을 느끼고 있으며,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겠다”며 “나파모스타트의 임상 데이터와 추가적인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를 근거로 참여기관들과 공동으로 용도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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