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네이처, 15개월 만에 거래재개…“3년 내 매출 1,500억 실현”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한국거래소가 지난 19일 코드네이처의 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밝힌 가운데, 20일 거래가 재개되는 코드네이처는 “3년 이내 매출액 1,500억원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코드네이처는 거래 재개는 무려 15개월 만이다. 회사는 최근 사업연도 영업손실과 2019년 2월 1일 공시된 배임 혐의 등을 이유로 2019년 2월 7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그리고 2019년 8월 회사는 자본잠식률을 50% 미만으로 회복하며 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 지정사유 일부 해제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코드네이처는 거래재개를 위해 대기업 출신의 전문경영인을 두고 경영정상화는 물론 매출의 고속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2019년도에 전년 대비 116%, 177% 성장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턴어라운드의 주요 요인은 주력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꾸준한 수주 증가와 효율성 제고에 의한 것”이라며 “올해 1분기에도 매출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휴온스그룹과 관계기업간의 전략적제휴를 통해 상품개발 및 유통사업의 진입에 성공했다”며 “아울러 전문경영인이 통신전문가라는데 착안해 통신사업도 새롭게 론칭하는 등 기초체력을 다졌다”고 덧붙였다.
박상훈 코드네이처 대표는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태양광과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점점 더 올라갈 것이고, 특히 우리나라는 205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량이 10배이상 늘어나 원전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코드네이처는 시장 성장에 맞춰 코스닥시장의 대표적인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채널을 다변화해 상품유통 부문을 또 하나의 수익사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3개년 이내 매출액 1,500억원 실현 △건강기능식품 및 코스메틱 제품의 개발 및 유통사업을 관계기업과 제휴해 사업 효율성 제고 △경영진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통신사업을 회사의 캐시카우로 육성 등 세 가지 목표를 수립했다. 또한 시장에서 기회가 왔을 때는 전략적 사업파트너를 추가 발굴하고, 성장성과 안정성을 보유한 기업을 M&A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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