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텍, 코로나19 잡는 소금 마스크 전문가 영입…“사명 엔투텍으로 변경”

증권·금융 입력 2020-06-01 08:58:47 수정 2020-06-01 08:58:47 배요한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마이크로텍이 사명을 엔투텍으로 변경하고 엔터테인먼트 및 캐나다 소금 마스크 전문가를 이사로 영입한다고 1일 밝혔다. 


마이크로텍은 오는 6월 1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엔투텍(N2TECH)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29일 정정 공시했다. 또 사내이사로 이성진 에이스팩토리 지배인, 최현철 에이스팩토리 이사, 정태헌 엔투셀 영업마케팅본부 부장, 사외이사에는 최효직 캐나다 엘버타대학교 화학재료공학과 조교수와 김정윤 탑팀인터내셔널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 


마이크로텍은 사업목적으로 마스크 개발 및 연구, 마스크 제조 및 판매, 서비스 업, 위생용품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주주총회 이후 나노 및 소금 마스크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는 목표다. 나노 마스크 전문기업 엔투셀이 이미 수주한 1,500억원 마스크 제조 및 별도 제품 개발에도 나선다.


사외이사 후보인 최효직 교수는 지난 2월 ‘바이러스를 찔러 죽이는 마스크’ 개발로 주목을 받았다. 최 교수는 2015년부터 소금 코팅 방식의 안티-바이러스, 박테리아 연구를 시작했고, 2017년 네이처 자매지 및 셀 등의 국제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소금 코팅 마스크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미말이 소금이 코팅된 마스크 표면에 접촉하면, 소금과 물이 증발하는 과정에서 자라난 소금결정이 바이러스를 파괴한다. 


마이크로텍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다양한 바이러스를 방어할 수 있는 마스크를 연구 개발할 계획”이라며 “해외에서도 마스크 수요가 높아져 빠른 신 사업 성과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유럽, 중국 등에서 마스크 공급요청이 쇄도하는 엔투셀과 협력해 대규모 양산 설비 확충을 준비하고 있다”며 “K-방역의 우수성을 알리며 전 세계 1차 의료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