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화장품’ 시대 열리나…아이오페 랩 새단장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소비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화장품 소개 공간이 선보였습니다. 서울 명동에 새 단장한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랩(IOPE LAB)’이 그것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피부 유전자 분석과 3D 마스크 등 개인에 특화된 화장품으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인데요. 보도에 문다애기자입니다.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맞춤형 화장품으로 새로운 성장을 꾀합니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개개인에 특화된 화장품을 제공하는 겁니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이러한 전략의 결과물로 서울 명동에 맞춤형 화장품 소개 공간인 ‘아이오페 랩(IOPE LAB)’을 새롭게 단장해 열었습니다.
[브릿지]
명동 아이오페 랩은 아이오페의 피부미래 연구 공간이자 프리미엄 판매 매장으로, 피부 측정과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이곳에서는 전용 키트를 활용해 유전자를 채취해 분석하고 전안기, 안테라 등 첨단기기로 타고난 피부의 특성을 측정합니다.
이를 토대로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마스크를 제조하고 즉석에서 배합한 맞춤 세럼을 제조합니다.
[싱크]고은비 아이오페 랩 연구원
“개인에게 가장 맞는 솔루션을 제공해 드리고자 맞춤형 화장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고요 00:37 현재의 피부상태뿐만 아니라 고객의 피부 유전자까지 연구를 하면서 좀 더 통합적인 솔루션을 드리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팅 맞춤형 마스크팩은 서경배 회장이 강조해온 혁신의 결과물입니다. 이 기술은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CES2020에서 혁신상을 받을 정도로 세계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맞춤형 화장품 개발은 정부의 기조와도 발걸음을 같이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정부는 K-뷰티 부흥을 위해 맞춤형 화장품을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올해 3월 ‘맞춤형 화장품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더불어 지난달 28일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아이오페 랩을 방문해 맞춤형 화장품의 현주소와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화장품 기업 CEO들과 만나 제도 정착을 위해 제도 개선과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전 세계에 ‘쿠션 팩트’ 열풍을 일으킨 아모레퍼시픽. 맞춤형으로 화장품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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