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길 한국테크놀로지 대표, 샤오미 韓진출 순항…“샤오미 매출 2,000억 기대”
스마트폰 1,000억, 대형가전 및 에코 제품 등 총 2,000억원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샤오미 공식 총판사인 한국테크놀로지가 샤오미 사업 분야에서만 약 2,000억원의 연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번 달 출시하는 5G 스마트폰 판매 등에서 1,000억원을, 가을부터 본격화 되는 대형가전 및 에코 상품 등에서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총 2,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병길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23일 “샤오미 스마트폰이 생각보다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스마트폰과 대형 가전 및 에코 제품 등 총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휴대폰 업계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는 국내 이동 통신사를 포함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5G 스마트폰 ‘미 10 라이트’의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되는 초도 물량은 최소 12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미 10 라이트’는 샤오미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미10의 보급형 모델이다. 6.57인치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765G 칩셋, 4,160mAh 배터리와 후면에 4,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판매가격은 약 4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하반기 출시를 준비 중인 대형가전,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체중계 등 에코상품이 샤오미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만대의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스마트 가전제품을 선보여 샤오미 생태계를 한국에 안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샤오미 생태계가 안착하면 기존에 인기를 끌고 있던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매출도 급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병길 대표는 “그 동안 국내에 유통된 샤오미 제품은 한국어 서비스가 되지 않고 AS가 불안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라며 ”무상 AS를 실시해 20~30대를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가전을 비롯한 에코상품의 국내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이라며 ”선호도가 높은 샤오미 제품 20종을 우선 런칭해 하반기부터 대형가전 및 에코상품 부문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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