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 ‘커피시장’에 주목…소비자 동향 분석,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

글로벌 No.1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가 2019년부터 2020년
5월까지 4가지 미디어그룹에 따른 가구 내 커피 소비 트렌드
분석을 공개했다. 이번 분석은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문이 운영하는 전국 5천 가구패널의 구매 내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Infomedia Savvy' 그룹은 인스턴트 커피와 커피믹스에 대한 소비가 주를 이뤘고, 'Trenditional Tviewer' 그룹은 커피 믹스를, 'FashionInsta
Snapper' 그룹과 'Web agora Interactor' 그룹은 커피 음료와 원두커피를
주로 소비하는 경향이 컸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코로나19가 발발하기 전과 발발한 후, 전년 동기 대비 전체 커피 시장의 금액 성장률이 12%로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커피 형태로는 원두커피는 47% 상승하며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고, 커피 음료(액상커피 음료)는 22%, 인스턴트 커피(분말
커피)는 2% 증가했다.

사진= 칸타 제공
코로나19 발발 후(약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미디어 그룹 별 인 홈(In-home) 커피 시장 구매변화를 살펴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Infomedia Savvy 그룹은
전년 대비 35.1% 커피 음료 구매를 늘리면서 커피 음료 성장에 이바지했다. 전년 대비 47% 성장률을 보인 원두커피 경우에는 Web Agora Interactor 그룹과 Trenditional Tviewer 그룹의 구매 증가가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언택트(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따라, 집 안에서의 커피 수요도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커피 시장 경쟁 또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문 심영훈 이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 트렌드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발 빠르게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며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미디어에 노출되는 시간
또한 길어지는 소비자의 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상품 구색을 변화하거나 알려 나가는 등의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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