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 찾은 조국, 호남 광폭행보 "민주당 오랜 집권 지방자치 퇴보"
광주·전남
입력 2025-12-29 13:11:37
수정 2025-12-29 14:51:05
나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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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지 이틀 만에 전남 곡성 찾아 정책설명회
[서울경제TV 광주⋅전남=나윤상 기자] 조국혁신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며 적극 공략에 나섰다.
29일 조국혁신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지난 26일 전남 곡성군민회관에서 '곡성이 묻고 조국이 답하다'라는 정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조국 당대표를 비롯해 정철원 담양군수, 신장식 최고위원, 서왕진 원내대표, 박웅두 전남도당위원장 겸 곡성,구례 지역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24일에 조국 대표 일행이 광주를 방문해 제주항공 참사·광주대표도서관 시민분향소를 찾은지 이틀만의 행보다.
조국대표는 정책설명회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오랜 집권에 따른 피로감을 호소하며 대안세력으로 조국혁신당을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대표는 "호남은 한국의 민주주의 주춧돌을 놓은 지역임에도 민주당의 오랜 집권에 경쟁이 실종됐다"면서 "경쟁이 사라진 정치 현실은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선출직 공직자들의 부정 부패로 인한 민심이반으로 지방자치가 위기에 직면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에 치러진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된 정철원 군수의 효능감 있는 정치가 대통령 직속 농어업특위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농촌지역'으로 담양군을 선정한 사례가 있다"고 전하며 민주당 대안세력으로 조국혁신당의 가치를 부각시켰다.
조 대표는 최근 지방의회가 3~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변경한 것과 관련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조 대표는 "거대 양당 중심의 정치구조를 바꿔 득표한 만큼 의석을 얻는 비례성과 대표성이 강화돼야 한다"면서 "지방의회의 2인 선거구 쪼개기는 기득권을 지키려 하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어진 청중과의 대화에서 조국 대표는 조국혁신당의 정치개혁과제에 대한 설명과 곡성지역 현안인 인구소멸방지 대책, 초고압송전탑 건설을 둘러싼 농촌황폐화 논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kncfe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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