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국 시 단위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

전국 입력 2025-12-29 13:25:39 수정 2025-12-29 13:25:39 이종행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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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주관, 청년 정책 참여 확대 등 공로 인정
향후 5년 간 정부 행·재정 지원…"청년 정착 도울 것"

전남 순천시 청사 전경. [사진=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국무총리실이 주관한 '청년친화도시' 지정 평가에서 전국 시 단위 및  호남권 지방자치단체 중 첫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순천시는 지난 2023년 1월 청년정책과에 이어 지난해 7월 청년교육국을 각각 신설하는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청년 전담 조직과 인력(21명)을 갖춘 점이 호평을 받았다.

또 청년 온·오프라인 시정참여 활성화를 위한 각종 위회에 청년 위원 20% 참여 의무화를 비롯한 ▲청년정책협의체 및 청년센터 운영 ▲온라인통합플랫폼 '청년정책 114 구축' 등을 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오천그린광장 등 운영 ▲24시간 아동청소년 의료체계인 달빛어린이병원(3곳) 구축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등 청년 친화도시를 위한 우수한 정주 여건을 조성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순천시는 향후 2년간 국비와 지방비 5억 원 씩 모두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청년친화사업을 추진한다. 또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5년 간 지속하는데, 해당 기간 동안 중앙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아 청년사업 컨설팅·정책 자문·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그간 청년의 삶 전반을 고민해 온 시정 방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이 순천에서 미래를 꿈꾸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친화도시'는 지역 정책에 청년 참여를 촉진하고 청년의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국무총리실 주관사업이다. 이번 지정 평가는 지난 2023년 9월 '청년기본법' 마련 이후 두 번째다. 평가 대상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다. 
/jy09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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