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5% 넘게 급등…亞 위험자산 선호↑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중국 상해 증시가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면서 아시아 금융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상해 증시는 약 2년 반만에 전고점를 돌파했다. 최근 발표된 긍정적 경제지표와 더불어 각국의 통화·재정정책 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사이트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에 따르면 6일 현재 오후 2시 47분(국내시간) 중국 상해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69%(147.92포인트) 급등한 3,300.82를 기록 중이다. FTSE China A50 지수는 5.03% 뛴 1만5,697를 기록해 지난 2008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홍콩 항셍 지수 역시 3.46%(877.88포인트) 오른 2만6,252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증시의 급등 여파에 미국 지수선물도 장초반 하락을 딛고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다우산업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4포인트(1,41%) 오른 2만6,122를 기록 중이다. 이날 다우지수는 0.27% 하락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해 장중 오름 폭을 키웠다. S&P 500 선물지수(1.16%)와 나스닥 선물지수(1.26%)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강세를 띠고 있다. 일본 니케이255 지수는 408.61포인트(1.83%) 오른 2만2,2701, 대만가권 지수와 한국의 코스피 지수도 각각 1.83%, 1.46% 상승 중이다.
외환 시장은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대표적 위험 통화인 호주달러-달러는 전거래일 대비 0.37% 올랐고, 유로-달러(0.34%)와 파운드-달러(0.08%)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현재 전장 대비 0.19엔(0.17%) 오른 107.69엔을 기록 중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49%(8.70달러) 내린 178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발표된 중국의 6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8.4로 지난달 55.0보다 3.4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0년 5월 이후 최고치다. 미국 역시 6월 비농업 일자리가 480만개 증가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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