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펀드-유바이오로직스, 국제보건 위한 연구기금 출연 약정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와 유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및 풍토성 감염병 R&D 지원 확대를 위한 연구기금 출연 약정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는 라이트펀드 문창진 이사장과 김윤빈 대표,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와 최석근 대표가 참석해 출연 약정서를 교환했다.
이번 약정으로 유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민관협력 감염병 연구기금인 라이트펀드에 매년 2억5000만원의 기금을 출연하게 된다. 라이트펀드는 유바이오로직스의 출연 기금과 함께 최근 신규 출자자로 참여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출연 기금으로 유망한 감염병 대응 기술 개발 과제 연구에 대한 지원을 앞으로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라이트펀드는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위해 보건복지부, 한국 생명과학기업(SK바이오사이언스·LG화학·GC녹십자·종근당·제넥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공동 출자로 2018년 7월 설립된 글로벌 민관협력 연구기금이다.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기술이 개발도상국의 풍토성 및 신종 감염병 대응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한국의 강점 기술이 담긴 백신, 치료제, 진단, 디지털 헬스 기술 R&D를 발굴,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 COVID-19 진단으로 부각된 K바이오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보건에 한국의 강점과 혁신의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복지부와 게이츠재단 간 라이트펀드 기금 확대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산업계에서 유바이오로직스와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라이트펀드에 신규 출자를 결정하며 국제 보건을 위한 기금 확대에 앞장서게 됐다.
문창진 라이트펀드 이사장은 “국제방역용 경구용 콜레라 백신 개발로 글로벌 공공보건 시장에서 확고하게 입지를 굳힌 글로벌 강소기업 유바이오로직스가 라이트펀드에 출자자로 새롭게 참여하게 되어 무척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 기업이 공익을 위해 감염병 연구기금에 참여하길 기대하며, 라이트펀드는 확대된 기금을 통해 감염병 퇴치를 위한 연구 지원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헬스를 위한 우수한 기술들이 개발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최석근 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라이트펀드 출자를 통해 세계 감염병 퇴치 및 공중보건 증진에 일조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현재 라이트펀드의 지원을 받아 연구 중인 콜레라 접합백신 및 수막구균백신 등을 개도국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효능의 백신으로 개발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 감염병 극복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은 기준금리 2.5% 동결…집값·환율 불안 영향
- 강호동 회장 비리 의혹…농협금융 불확실성 확대
- '해킹 사고' 정부 고강도 대응…롯데카드 매각 '안갯속'
- NXT 참여 증권사 늘자…거래소 ‘수수료 인하’ 맞불
- 에이루트 子 앤에스알시, '고부가 반도체 장비' 중심 포트폴리오 다변화
- 메드팩토, 중국 ‘TGF베타 심포지엄’서 MP010 파트너링 모색
- 모아데이타, 태국 기업과 AI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 계약
- 파미셀, '제2회 마종기문학상' 시상식 후원
- NH농협생명, 전국 초등학생 대상 '모두레 경제·금융교육' 운영
- Sh수협은행, 'ESG 경영실천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 펼쳐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북부 산업단지, ‘빈 땅의 10년’
- 2인천시, 교육청·동구와 손잡고 화도진도서관 새단장
- 3경관조명으로 물든 오산시, 70억 원의 투자
- 4인천시의회 조현영 의원, 제3연륙교 개통...송도 주민 혜택 촉구
- 5기장군, 제19회 기장붕장어축제 열린다
- 6인천시, 갈등조정에서 공론화로… 시민 참여 숙의 행정 본격화
- 7인천시, 수도권 규제완화 논의… 지역 역차별 해법 찾는다
- 8문경복 인천 옹진군수 “정확한 통계...정책의 기초”
- 9유정복 인천시장,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 현장 소통
- 10인천시의회 이단비 의원, 시민 혜택과 소상공인 보호 동시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