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부동산대책…종부세 최고세율 6%↑ 유력
정부, 부동산 추가 대책 이르면 내일 발표
다주택자 대상 과세 강도 한층 강해질 듯

[앵커]
부동산 시장에 또 한번 큰 규제 파도가 몰려옵니다. 이르면 내일(10일) 정부가 부동산 세제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주택자들에 대한 종부세 최고세율을 기존보다 높이고, 더 강화된 양도세를 적용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부동산 시장을 잠재우기 위한 정부의 추가 대책 발표가 빠르면 내일 이뤄질 전망입니다.
6·17 대책에 따른 각종 부동산 규제가 실수요자들을 더 압박하고 있다는 불만 여론이 거세져 이에 대한 대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다주택자들에 대한 과세 강도가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지난해 12·16 대책에 담긴 종부세법 개정안보다 더 센 세금을 다주택자에게 물리도록 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부세 세율을 적용하는 과표 기준선을 낮추거나 새로운 과표 구간을 신설하는 등 종부세 최고세율을 기존 4%에서 6%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주택 단기 매매에 대한 양도소득세 부담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소득세법 개정안에 담기 위한 구체적인 안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12·16 대책에서 정부는 2021년 이후 양도분부터 1년 미만 보유 주택에 대한 양도세율을 40%에서 50%로 인상하고 1년 이상∼2년 미만 보유 주택은 40%의 양도세율을 적용하는 등 양도세 강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번 대책 발표에서는 더 상향된 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주택자에 양도세 기본 세율과 중과 세율도 한층 더 강화될 전망입니다.
6·17 대책의 후속 조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여당은 종부세와 양도세 관련 법안을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하고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릴슨PE, 현대위아 독립법인 PMI 본격 착수
- “교육시설도 입지 경쟁력 중요”…상권 중심 ‘맥캠퍼스’ 눈길
- 한미약품, 멕시코 '실라네스'와 협력 강화…"글로벌 역량 확인"
- 셀트리온, 스페인서 항암제 3종 직판 시작… "유럽 시장 선점하겠다"
- GC녹십자 美 혈장센터, FDA 허가 획득…"원료확보 기여"
- 알테오젠, 1분기 매출 837억 원… 역대 최대 분기 매출
- 혼다코리아, 피렐리와 모터사이클 전용 타이어 공급 MOU
- 스탠드오일, 도쿄 ‘BEAUTY&YOUTH’ 팝업스토어 성료
- 이투스247학원, ‘2026 반수성공반’ 개강…맞춤형 학습 로드맵 제공
- '에버랜드 로로티' 장미축제, SSF샵 기획전 오픈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국립5·18민주묘지 '비석닦기' 활동
- 2계명문화대, 제2기 외국인 홍보대사 임명식 개최
- 3박원종 전남도의원,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활동 이어가
- 4릴슨PE, 현대위아 독립법인 PMI 본격 착수
- 5'광주 매력', 60초 영상으로 전한다
- 6광주시, 'G-페스타 광주' 봄시즌 활짝
- 7광주 남구, '백운광장 금·토 야시장'개장···'골목상권' 활성화 기대
- 8나주시,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 9“교육시설도 입지 경쟁력 중요”…상권 중심 ‘맥캠퍼스’ 눈길
- 10함평군, 생태 교육 공간 '에듀테인먼트파크' 조성 박차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