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WI, 하반기 BTS 캐릭터 출시·e스포츠 사업 진출”

증권·금융 입력 2020-07-13 14:03:09 수정 2020-07-13 14:03:0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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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IBK투자증권은 13일 WI(더블유아이)에 대해 “IP(지적재산권) 비즈니스 전문 기업으로의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건재 연구원은 “WI(더블유아이)는 지난 2019년 미국내 최대 미디어그룹인 컴케스트 및 SK텔레콤 등과 SKT CS T1 출자 등에 참여하여 e스포츠 산업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며 “WI(더블유아이)는 신규성장 동력으로써 e스포츠분야에서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머천다이징 및 컨텐츠 제작을 진행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WI(더블유아이)는 IP(지적재산권)관련 비즈니스를 통해 19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됐다”며 “턴어라운드에 가장 큰 기여를 한 핵심 IP는 ‘카카오프랜즈’로 연간 200억원 규모의 매출이 창출되고 있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비중이 높은 효자 IP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펭수’, ‘BTS’, ‘벤츠’ 등의 새로운 IP 제품들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실적 성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e스포츠 비즈니스 역시 신규성장동력으로 본격화되는 만큼 국내 IP 전문 기업으로 도약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WI는 SKT와 미국 컴케스트가 설립한 글로벌 E-Sports 전문 기업인 ‘SKT CS T1’에 20억원을 투자해 지분 2%를 확보했고, ‘SKT CS T1’의 게임 콘텐츠 제작 및 IP활용 굿즈 판매 사업에 참여해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e스포츠 시장은 현존하는 스포츠 산업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시장으로 COVID-19이후 언택트 시대가 지속됨에 따라 타 스포츠 산업이 정체 혹은 역성장 하고 있는 것과 달리 가파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과거 국내 정부는 e스포츠를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중독의 일환으로 치부하며 부정적 견해를 동시에 나타내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켰지만 최근 정부는 게임산업을 비대면 경제,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산업으로 선정해 성장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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