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 더 나빠질 것”…마스크 착용 권고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사태가 더 악화할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연 브리핑에서 “그것(코로나19)은 아마도, 불행하게도, 더 나아지기 전까지는 더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말하고 싶은 내용은 아니지만, 사실이 그렇다”고 말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급증세를 인정하고 기존의 낙관적 태도에서 방향을 바꾼 것이다. 다만 그는 이날도 “바이러스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마스크를 챙기라”고 했다. 그는 “당신이 좋아하든 아니든, 마스크는 영향을 미친다. 마스크는 효과를 낼 것이고 우리는 얻을 수 있는 모든 게 필요하다”며 “서로 가까이 있을 때, 여럿이 있을 때 나는 마스크를 쓰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마스크를 착용한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애국”이라고 적은 바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까지 388만5,000여명, 사망자는 14만1,800여명이다.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는 누적 환자 40만166명을 기록해, 뉴욕주(41만2,800명)를 곧 추월할 전망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 직접 나선 것은 4월 말 이후 석달 만이다. 이날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나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등 보건 전문가 없이 혼자서 브리핑을 했다. / ja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계명문화대 이나경 학생,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 수상
- 영덕군, 25년 본예산안 6억 늘어난 6171억 원 편성
- 영덕군민 삶 만족도, 소속감·행복도 경북 대비 높아
- 대구가톨릭대 윤협상 교수,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장관 표창
- iM뱅크(아이엠뱅크),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 개시
- 수도권 IT기업 SGA그룹, 대구에 통합연구소 구축
- KTL, 우주항공 산업 발전 마중물 기대
- 홍천군, 2025년 예산안 7,943억 원 편성 ... 작년보다 10.88% 증액
- 횡성군, 2025년 예산안 '역대 최대' ... 올 보다 5.9% 증가한 6,014억 원
- 부산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우수사례 시상·나눔 행사 연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계명문화대 이나경 학생,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 수상
- 2영덕군, 25년 본예산안 6억 늘어난 6171억 원 편성
- 3영덕군민 삶 만족도, 소속감·행복도 경북 대비 높아
- 4대구가톨릭대 윤협상 교수,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 장관 표창
- 5iM뱅크(아이엠뱅크),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 개시
- 6수도권 IT기업 SGA그룹, 대구에 통합연구소 구축
- 7LG전자, 인스타그램 포토 콘테스트 개최
- 8KTL, 우주항공 산업 발전 마중물 기대
- 9中企 66% "외국 인력 관리 애로 요인은 의사소통 문제"
- 10현대차, 울산시·中광저우시와 수소 생태계 확산 협력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