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밀알복지재단과 장애인인식 개선 캠페인 펼쳐

전국 입력 2025-12-17 18:46:21 수정 2025-12-17 18:46:21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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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블럭 걷기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시민 참여 유도
장애인 작가 전시회서 브릿지온아르떼 소속 장애 예술인 작품 전시

[사진=대구대]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지난 12월 12일 대구 동성로 대현프리몰 중앙광장에서 지역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밀알복지재단 대구경북지부가 주최하고 대구대 RISE-UP 서포터즈가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대현프리몰의 장소 기부로 마련됐으며, 장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일상 속 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구대 RISE사업을 지원받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교육 콘텐츠가 운영돼 참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밀알복지재단을 소개하는 안내 부스와 함께 시청각장애 이해 교육, 장애 관련 퀴즈 프로그램이 진행돼 장애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또한 점자블록 걷기 체험, ‘눈을 감고 손으로 보기’ 프로그램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날 함께 열린 ‘장애인 작가 전시전’에서는 브릿지온아르떼 소속 장애 예술인의 작품 5점이 전시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문화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보석 십자수 키링 만들기(안내견, 휠체어 등)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밀알복지재단 대구경북지부 나명훈 지부장는 “이번 캠페인은 장애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RISE-UP 서포터즈인 임혜림 학생(사회복지학과, 3학년)은 “이번 캠페인은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호응이 좋았다”며 “작은 경험 하나가 장애에 대한 인식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끼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 

대현프리몰 대구점 김기찬 지사장은 “대현프리몰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나눔과 공감의 가치를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 장소를 지원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장중혁 대구대 RISE사업단장은 “이번 캠페인은 밀알복지재단과 대현프리몰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의 포용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RISE 사업의 취지에 따라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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