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아이엠씨 “570억 증자 성공 통해 재무건전성 확보”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거래재개 후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세화아이엠씨는 성공적인 증자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한 뒤 타이어금형 부문 글로벌 리더의 위상 재탈환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세화아이엠씨는 “이번 유상증자 계획은 이전 경영진 때 누적된 부채 상환과 공장부지 매입 등을 위해 꼭 필요한 결정이었다”며 “성공적인 증자로 재무건전성 강화는 물론 자산가치 증대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세화아이엠씨는 57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예정발행가는 816원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10월 6일이다. 주관사는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최종 실권주는 총액 인수를 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주주배정 결정에 대해 “향후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수익 창출이 이어져 기업가치 증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를 주주들과 향유하고자 주주배정을 결정했다”며 “대주주인 우성코퍼레이션도 안정적 경영기반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화아이엠씨는 현재 타이어 금형사업의 수익성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생산기지 구축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재무적 불안정성이 현지 대기업과 합작투자 방식으로 추진하는 데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어 재무건전성 확보가 급선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연간 5억개 생산 캐파(CAPA)를 갖춘 마스크 신사업도 대규모 공급계약이 가능해져 신규 수익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면 이자비용을 야기하는 장단기차입금을 상환할 것”이라며 “2020년 1분기 기준 469.4%였던 부채비율이 35.6% 수준으로 대폭 줄어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증자 성공 시 LH공사에서 임차해 사용 중인 광주광역시 첨단지구에 소재한 2만1,000평 규모의 본사 공장부지 매입도 가능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LH공사와 장기 토지임차계약에 따라 시세보다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우선매수권을 보유하고 있어 매입 후 대폭적인 자산가치 상승 및 임차비용의 감소로 재무제표 개선 효과가 있다”며 “이에 따른 신규 투자에 안정적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아울러 세화아이엠씨는 주력인 타이어금형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선두주자로 재도약한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40년 업력의 회사로서 글로벌 1위였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신규 수주 및 시장 개척 등 영업활동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들의 신규 물량 발주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오동 세화아이엠씨 대표는 “최대주주 우성코퍼레이션과 회사 임직원 모두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경영 성과를 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라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주와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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