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건설, 2분기 영업이익 388억원…전년대비 80%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20-07-28 08:30:55 수정 2020-07-28 08:30:55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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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에 있는 이테크건설 본사 전경. [사진=이테크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이테크건설은 지난 2분기 3,3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388억원으로 전년 대비 80.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231억원으로 전년대비 111.4% 증가했다. 수주잔고는 3400억원에 달하는 등 성장세는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테크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올 1분기에 신규 수주한 일부 현장들이 코로나 영향으로 사업 시작이 늦어지면서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 플랜트사업의 매출은 1,607억원으로 전년 대비 38.9% 감소했고 토건사업의 매출은 989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발전에너지 사업의 매출은 912억원으로 전년대비 29.5% 감소했다.

 

안찬규 이테크건설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크지는 않으나 일부 사업장의 프로젝트 시작이 늦어지면서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는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히려 물류창고 등 산업플랜트의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 가이던스로 제시한 매출 목표수준 17,400억원과 신규수주 21,600억원은 달성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2020년에는 성장뿐 아니라 안정적으로 이익을 확대하는 더 노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테크건설은 2018년도에 베트남으로부터 3,300억원 규모의 효성 폴리프로필렌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수주 한 데 이어 지난해와 올 해에 이어 또 다시 각각 3,600억원, 1,600억원 규모의 프로필렌과 에틸렌 생산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해외시장 확대에 가속이 붙고 있다. 올해도 국·내외의 플랜트 시장 성장세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이테크건설은 해외에 4개 국가에 법인 두고 해외건설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주거브랜드 더리브(THE LIV)를 앞세워 건설·토건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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